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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체부장관 교문위 전체 회의서 사과, 안민석 의원의 질타에 진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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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체부장관 교문위 전체 회의서 사과, 안민석 의원의 질타에 진땀

홧팅~ 2016. 11. 19. 10:39


당초 문체부는 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차은택씨 관련 예산을

자체적으로 892억까지 예산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는 1748억5500만원이 징벌적 삭감하고 의결했다.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간다.


문화체육부 조윤선 장관

"일부 삭감된 예산에 관해선 수용하기 대단히 어렵다. 

TF 결과 대다수 사업은 특정인물과 무관함이 증명됐다.

기존에 잘못 집행된 사업은 환수조치까지 취하고 있는 상황.
사업명칭이 유사하거나 특정인이 관심 가진 분야라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삭감해 전체적으로 1740억원이 넘는 규모의 예산이 삭감된 건

정상적인 부처 정책집행에 큰 차질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VR컨텐츠 사업 전액삭감은 신시장 대응능력을 절대적으로 훼손한다." 


더불어 민주당 간사 도종환 의원

 "(VR사업은) 깜깜이 공모사업으로 운영된 차은택 사업이다.

부처가 차질없이 사업 수행을 못하게 만든 건 (국회가 아닌) 문체부."


더불어 민주당 손혜원 의원

"저희가 깎은 것은 2014년 이후에 차은택이 들어온 이후에 순증된 예산만 기본으로 봤습니다.

전체 예산은 2000억원을 증액했다. 양보, 양보해서 아침까지 왔는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

"조 장관은 국회 예산심의권을 전면 부정하는 말을 한 것이다.

한판 붙어보자는 거냐?

문체부 해체 주장을 안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가만있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다. 무슨 일을 하겠다고 의욕을 갖느냐?"


더불어 민주당 오영훈 의원

 "블랙리스트 작성 당사자로 지목된 조 장관이 이 자리에 있는 자체가 심적으로 편치 않다.

그런 장관이 여야 합의한 문체부 예산심사 결과에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

더불어 민주당 노웅래 의원

"(문체부) 조직은 국정농단, 이권챙기기에 직접적 연루됐고

피해자가 아니라 범죄혐의 집단 아니냐. 지금 국회를 공격하느냐?"


더불어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어떻게 뻔뻔스럽게 최순실-차은택 예산을 비호하느냐?"

새누리당 간사 염동열 의원

"문체부로부터 내년 어느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지 조 장관이 말해주고

여당 의원들은 이 부분을 일체 말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


다시 조윤선 장관은 결국

"부처 사업이 얼마나 애로가 있는지 장관으로 구체적 발언을 남기는 게 좋겠다고 해 급히 작성하며

일부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한 점은 제가 부족한 점이 있던 것 같다. 사과말씀을 올린다."


영상 : http://tvcast.naver.com/v/1246603#comment_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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