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YTHING
크리스마스 도난당한 자전거 앞바퀴... 스트레스의 연속...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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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는 정말 잊을 수 없다.
어떻게 내게 그러한 일들만 계속 일어났는지
난 내 모든 오감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크리스 마스 선물은 기대도 안한다.
그저 산책할 수 있는 건강과 여유가 있음이 감사하다.
그런데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다리를 잃고 울고있는 자전거>
누가 내 자전거를 넘어뜨리고, 앞바퀴를 들고 도망갔다.
다행이라 해야하는건지...
생명은 아직 붙어있는 듯 했다.
다리를 잃은 채 울고 있던 녀석...
지난 2일동안 아무도 일으켜 세워주지 않았다.
과거에 납치당한 녀석들도 종종 있었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다.
내게도 이런일이...
도둑놈... 아니... 살인마다...
잡고 싶다...
몇년전 사직서를 날린 내게 어떤 명품차 보다도 멋진 행복함을 주던 녀석이었는데,
그 살인마는 자전거의 다리뿐만 아니라 내 행복과 추억을 앗아갔다.
스트레스와 내 사이는 일방통행이었다.
신나게 멘탈을 흔들고는 떠나지 않고 살림을 차렸다.
대체 누구의 사주를 받고 찾아오는 거야?
이유도 모른채 몇달동안 지속되는 스트레스 공격에 속수무책이다.
한탄만 할 수 없다.
다시 다리를 만들어줘야지.
휠과 튜브, 타이어를 주문했다.
5만원정도 들은 것 같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열심히 따라 만들었다.
어렵지 않다.
타이어를 끼고 뺄 때 약간의 힘이 필요할 뿐이다.
자전거에 바퀴를 달아주니 쌓였던 분노가 조금은 사그라 들었다.
그래... 화나는 일은 빨리 처리하자.
스트레스가 이미 나를 관통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자기 갈 길 가게끔 하자.
괜히 잠자리에, 먹을거리까지 제공해주지말자.
경찰서도 다녀왔다.
살인마를 잡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주변에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다면,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신고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첨부하며,
이 모든 스트레스가 멀리 떠나가기를 바라본다.
<앞다리를 잃은 자전거>
<튜브, 림테이프, 휠, 바퀴>
<휠, 튜브, QR레버, 림테이프>
<새 다리를 얻은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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