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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버섯 송로버섯이 포함된 초호화 청와대 오찬 메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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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버섯 송로버섯이 포함된 초호화 청와대 오찬 메뉴

홧팅~ 2016. 8. 15. 11:03



송로버섯


식용 버섯으로 고급 식재료로 꼽히는 버섯. 한국어로는 송로버섯, 영어로는 트러플(truffle), 프랑스어로는 트뤼프, 이탈리아어로는 타르투피(tartufi) 혹은 투베르(Tuber)라고 부름. 유럽에서 캐비어, 푸아그라 등과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식재료다. 유럽에서는 ‘식탁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며 프리미엄 식자재료 명성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오찬 메뉴로

송로버섯, 바닷가재, 캐비어 샐러드, 샥스핀 찜, 한우 갈비 등 일반 서민들은 구경도 하기 힘든 최고급 음식이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송로버섯은

2009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900g짜리 송로버섯이 1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고하니 

괜히 땅속의 다이아몬드, 식탁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게 아니었네요.

(현재 인터넷 쇼핑몰 기준으로 중국 운남성 송로버섯 50g이 5만6000원)


이에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는 페이스북에

"우리가 본 것은, 민심의 강 건너에 있는 궁전의 식탁이었다. 송로버섯 식탁에서 읽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메시지는 국민의 눈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었다. 자신들끼리 반기고 즐거우면 그만이고, 그 광경이 지난 총선에서 친박을 심판했던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쳐질지는 안중에 없는 것이다"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트위터에

"조선시대 임금도 가뭄, 혹서 등으로 백성이 고생할 땐 ‘감선령’을 내렸다. 임금 밥상에 올리는 반찬 가짓수를 줄이라는 것이다, 고통을 분담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백성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건 조선시대 임금도 알았다"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액 다 국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청와대 만찬! 이 메뉴는 김영란법의 대상이 안 되나"

라며 지적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되자 청와대는 14일 언론 등을 통해 "송로버섯, 캐비어 관련 메뉴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재료로 조금 쓰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식사 메뉴까지 궁금하지는 않았는데

송로버섯이 이리 대단하다고 하니

죽기전에는 한번 맛을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광복절

청와대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분들과 함께 식사를 했었다면 어땠을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부를 바치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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