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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감동과 눈물의 연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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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감동과 눈물의 연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홧팅~ 2017. 5. 18. 13:00



5·18민주화운동기념일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 5·18민주화운동이 발생한 다음 해인 1981년 5월 18일 피해자 집단, 학생, 재야운동 세력이 망월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한 것이 발단이었다. 국가는 이 추모행사가 재발하지 못하도록 탄압을 가했으나, 5월 계승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하게 실행되어 마침내 1997년 5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문재인 대통령

"5·18 진상과 책임 반드시 밝혀낼 것"

"광주정신이 촛불혁명으로 부활…국민의 뜻 받드는 정부 천명"

"5월광주 폄훼 용납 못해…'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 끝나길"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

"헬기 사격까지 포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다"



민주화운동의 열사들에게 바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입니다. 

소설가 황석영씨가 시민사회운동가 백기완 씨의 ‘묏비나리’의 일부를 차용해 가사를 썼고, 김종률씨가 작곡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전사한 두 남녀의 영혼결혼식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음악극 ‘넋풀이 굿’에 포함된 노래이고, 고인이 된 두 남녀가 저승으로 가면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곡입니다. 

몸을 바쳤던 치열한 투쟁과 비장한 의지와 용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5월 18일이 공식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금지곡에서 해제되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본 행사에서 제창되며 기념곡 역할을 해왔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이 1997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다음 2008년까지는 행사에서 제창됐으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합창'으로 진행돼 유족과 민주화단체 등이 보수정부의 행사 방해라며 반발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지난 12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직접 지시해 제창이 다시 이뤄지게 됐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노래는 위의 동영상 끝부분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숙제를 하며 처음 접했었던 내용들,

그당시에는 잘 이해가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민주화운동 열사들의 정신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님의 페이스북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1980년 봄 5월 18일 새벽, 전두환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의 전국계엄확대 발표와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들의 무자비한 대학 진입이 전국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에선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흘러 나왔습니다. 간첩들 선동에 의해 일부 불순분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외신이 전하는 소식은 많이 달랐습니다. 저는 미군부대를 통해 삭제되지 않고 나온 뉴스위크지의 광주소식 기사를 번역해, 밤새 교회에서 등사기로 인쇄해서 새벽을 달리며 집집마다 우편함에 넣었습니다.

광주로 들어가는 길이 가까스로 열린 5월말, “나는 광주로 갑니다. 다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혹시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다녀 오겠습니다.” 는 비장한 편지를 써서 전해 놓고는 다니던 교회의 부목사님과 함께 광주행 기차를 탔습니다.

광주는 텅 빈 죽음의 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큰 건물의 유리창엔 거미줄 같은 금이 가 있었고, 벽에는 총탄 박힌 자국이 뚜렷했습니다. 방송국 건물과 노동청 사무소는 불에 타 검게 그을린 채 휑하니 서 있었고, 금남로를 비롯한 주요 거리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저벅저벅 위압적으로 걸어 다녔습니다.

조선대 앞에서 만난 선배는 저를 보자 울음을 터트리며, 학생들이 계엄군에게 무참히 맞아 죽었고 임산부가 칼에 찔리는 것을 직접 보았다며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는 “아이고, 아직 살아있는 젊은이가 있네, 살아 있어.” 하면서 서러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벌써 37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 처참하기 그지없었던 광주를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9년 만에 5월의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다시 제창되었습니다. 진실은 결코 왜곡되거나 감추어져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1980년 5월 광주의 희생위에 만들어졌고, 지난 겨울 광화문에서 촛불로 다시 일어나 새로운 '시민의 정부' 출범으로 '광화문 대통령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민주화에 헌신하신 그 분들의 고귀한 뜻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출처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406982959377597&id=10000197718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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