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역풍 우려 및 선거구 처리위해 더민주당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여론 역풍 우려 및 선거구 처리위해
더민주당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를 더 이상 연기할 경우, 여론의 역풍이 (새누리당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결의문에서 "야당의 테러방지법 처리반대 필리버스터로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다"며 "테러방지법을 반대하고 민생경제입법을 거부하는 야당의 필리버스터에는 그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려된다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의중을 강력하게 반영해 3월 1일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중대 발표’를 하기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편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께서 피토하는 아픈 목소리로, 아침 9시에 말씀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의미심장한 트윗을 했습니다.

그런데 은수미 의원의 트윗터에는 "29일 밤 11시경 의총마무리하면서 이종걸 대표가 "비대위의 고민도 있겠지만 일단 1일에 필리버스터 계속합니다"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현시각 필리버스터 주자 이언주 의원은 
"방금 제가 여기 올라오는데 선거법 획정과 관련해서 필리버스터 중단할 지 여부를 논의한다고 한다"며 "어쩌면 우리 야당이 갖고 있는 의석수로는 필리버스터를 끝까지 한다고 해도 다음날 결국 통과될 수 밖에 없고, 선거구획정은 필리버스터로 인해 늦어진다는 공격을 여당으로부터 받는다"라고 토로했고,

이어 "오늘 아침부터 조중동과 종편에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선거구 획정도 안되고 선거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기사로 뒤덮히게 되면 총선에서 질지도 모른다"라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당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지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라고 덧붙이고 "혹여 중단할 때 중단하더라도 이야기는 이어가겠다"라며 토론을 진행해나갔습니다.

과연 필리버스터 중단은 사실일까요?

3월 1일 오전 9시가 되어서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