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AI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 송병구 vs 인공지능

포스팅 내용에는 경기결과가 쓰여져 있습니다~

알파고와의 바둑대결 이후로

스타크래프트 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이번에 세계최초로 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인간? 대표로는 총사령관 송병구가 출전했습니다.

송병구씨는 프로토스 유저이고요~

아직 전성기 때의 실력을 보여주고있지는 못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는 등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스타크래프트 최강자는

여전히 테란 최종병기 이영호라고 합니다.

한편, 대회 내용은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

2017년 10월 31일(화) ‘인간 대 인공지능(AI) 스타크래프트 대결’

대회엔 김경중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2011년부터 자체 개발한 ‘MJ봇’(한국)이 출전.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젤나가’보다 업그레드 된 것) 

MJ봇 외에 2017년 ‘AI대 AI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ZZZK’(호주)과 ‘TSCMOO’(노르웨이),

페이스북이 개발한 ‘체리파이(CherryPi)’ 가 출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AI의 분당대응속도 (Actions Per Minute)가 2만대의 수치를 보이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이때문에 화면의 유닛이 하나 하나 모두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보통 프로게이머는 300~400을 웃도는 APM입니다.

동영상 상에 로봇 팔로 마우스나 키보드를 컨트롤 하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AI 프로그램으로만 인간과 대결을 한 듯 합니다.

결과는

선수로는 세종대 재학생 2명과 세계 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 총 3명이 출전.

대회 결과 프로게이머 송병구는 4대0으로 완승,

재학생 선수는 6경기 중 5패를 기록.

AI는 저그일 경우 4드론만 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관계자는 

아직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연구는 바둑 알파고 인공지능 연구에 비해 첫걸음 단계라며,

그러나 인간과의 경기에서 하수 중수 게이머에게 모두 승리한 것은 매우 값진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저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싱거운 결과에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직 인간이 더 나은가 하는 안도감도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AI는 더욱 발전해야겠죠?

다음번에는 프로게이머를 꼭 이기기를 바라며

관계자 분들 모두 모두 화이팅!